방탄소년단은 9일 열린 '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큐라프록스'에서 디지털 음원 부문 수상자로 호명돼 무대에 올랐다.
방탄소년단 RM은 "음원 부문에 초대될 수 있다는 것이 얼마나 큰 영광인가"라고 말했다. 이에 지민은 "음원 시상에 이전에는 구경만 하러 왔다. 이번엔 본상을 탔다"며 환호했다.
또 "특별히 슈가가 왔다"는 RM의 소개에 슈가는 "수술을 하게 돼 두달 정도 안 보였다. 슬슬 잊히는 느낌이 들어서 하루 빨리 복귀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웃었다.
마지막으로 RM은 "'다이너마이트'라는 노래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많은 위로가 됐으면 그것보다 좋은 것은 없는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큐라프록스' 디지털 음원 부문은 지난 1년간 가요계에서 사랑받은 노래들을 결산하는 자리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며,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안정 수칙을 준수해 사전 녹화 시스템을 활용했다.
디지털 음원 본상 심사 대상은 2019년 11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발매한 음원이다. 전년도 심사 집계 마감 기간에 맞물려 평가에서 배제된 노래들도 포함된다. 정량평가를 통해 선정된 후보 가운데, 골든디스크어워즈 집행위원회와 음원 유통사 관계자·방송사 음악 프로그램 PD·평론가·가요 기자 등 50인으로 구성된 전문가 평가단이 심사를 진행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10일에는 음반 부문 수상자가 공개된다. JTBC JTBC2 JTBC4채널에서 방송된다. 더불어 국내에서는 'U+아이돌Live서비스'를 통해서도 볼 수 있으며 미국, 캐나다, 남미 지역은 Livecon.tv를 통해 동시중계 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큐라프록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