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 대상을 수상한 아이유가 "응원의 진심을 담아 들리드리겠다"며 앞으로도 펼쳐질 활약을 예고했다.
아이유는 9일 열린 '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큐라프록스'에서 디지털 음원 부문 대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대상 트로피를 받은 아이유는 "본상에 이어 이렇게 큰 대상까지. 골든디스크에 3년 만에 나왔는데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블루밍'이라는 곡을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꾸준히 사랑해주신 리스너 분들 감사드린다. 정말 감사한 분들이 많은데, 특히 이담 엔터테인먼트 식구 분들 정말 고맙다. 오늘 예쁘게 꾸며준 헤메스팀 고맙다. 댄서팀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러브 포엠' 무대에서 많은 아티스트 분들이 팬들에게 전하고픈 사랑 구절을 친필로 담아 꾸며주셨다. 참여해주신 아티스트 분들께도 감사하다"며 "다들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그럼에도 음악이 있어야 할 자리에 음악이 흐를 수 있도록 만들어준 아티스트 분들, 공연예술계 관계자 분들 응원과 감사의 마음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아이유는 "새 앨범이 나온다. 응원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열심히 준비해서 미약하게나마 활기가 될 수 있는 진심을 담아 들려드리겠다. 한 곡 정도는 1월 중에 먼저 들려드릴 수 있을 것 같다. 기대해 달라"고 예고하면서 "사랑하는 유애나 건강히 있었으면 좋겠다. 항상 유애나에게 자랑스러운 가수 아이유가 될 수 있도록 한시도 허투루 하지 않겠다"고 했다.
한편, '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큐라프록스' 디지털 음원 부문은 지난 1년간 가요계에서 사랑받은 노래들을 결산하는 자리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됐으며, 정부의 방역 지침에 따라 안정 수칙을 준수해 사전 녹화 시스템을 활용했다.
디지털 음원 본상 심사 대상은 2019년 11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발매한 음원이다. 전년도 심사 집계 마감 기간에 맞물려 평가에서 배제된 노래들도 포함된다. 정량평가를 통해 선정된 후보 가운데, 골든디스크어워즈 집행위원회와 음원 유통사 관계자·방송사 음악 프로그램 PD·평론가·가요 기자 등 50인으로 구성된 전문가 평가단이 심사를 진행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10일에는 음반 부문 수상자가 공개된다. JTBC JTBC2 JTBC4채널에서 방송된다. 더불어 국내에서는 'U+아이돌Live서비스'를 통해서도 볼 수 있으며 미국, 캐나다, 남미 지역은 Livecon.tv를 통해 동시중계 된다.
박정선 기자 park.jungsun@jtbc.co.kr 사진='35회 골든디스크어워즈 with 큐라프록스'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