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승빈이 그룹 베이비복스 출신인 심은진과 혼인 신고한 사실을 알려진 가운데, 전승빈의 전 부인인 배우 홍인영이 의미심장한 글을 SNS에 남겨 파장이 일고 있다.
홍인영은 12일 심은진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소식을 알리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영화 '베테랑'에서 배우 유아인이 '어이가 없네'라는 명대사를 남긴 장면을 캡처해 올렸다. 이후 홍인영의 게시글 댓글에 지인으로 추정되는 한 사람이 장문의 위로글을 올려 논란이 제기됐다.
홍인영의 지인은 "그의 새로운 출발을 진심으로 축복해 주고 싶지만, 그러기엔 너무 많은 일들이 있었고 너의 아픔의 기간과 그들의 만남의 기간이 겹치는 건 소름"이라며 홍인영을 걱정했다. 홍인영은 "그니까 너무 묘하게 겹치네. 서서히 알게 되겠지"라고 반응했다.
한편 홍인영은 한 이동통신사 광고를 통해 '공대 아름이'로 이름을 알렸다. 지난 2009년 드라마 '천추태후'에 함께 출연한 것을 계기로 연인이 돼 7년 교제하다가 2016년 5월 결혼했다. 이후 전승빈은 작년 4월 이혼했고, 5세 연상의 베이비복스 출신 배우 심은진(40)과 최근 결혼했다. 두 사람은 지난 해 5월 종영한 MBC '나쁜사랑'이 계기가 되어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