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월화극 '펜트하우스'가 7주 연속 드라마 화제성 1위를 유지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전주 대비 화제성 48.40% 포인트가 오르며 자체 최고 점수 경신에 성공했다. 종영 주차에 기록한 점수는 역대 드라마 화제성 부문 두 번째로 높은 수치였다.(1위 tvN '응답하라 1988' 16년 1월 2주차 화제성).
지난 5일 종영된 '펜트하우스' 시즌1을 두고 시즌2 방송이 기대된다는 의견이 많았다. 이지아의 생존 여부에 관심이 집중됐다. 그 외 SBS 김수민 아나운서가 '펜트하우스' 시즌2 주요 내용을 유출했다는 논란이 발생해 네티즌의 질타가 쏟아졌다.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배우 이지아 1위, 유진 2위, 김소연 7위, 박은석 8위, 엄기준 9위로 총 5명이 톱10에 랭크 됐다.
tvN 주말극 '철인왕후'는 전주 대비 화제성 5.19% 포인트가 감소했으나, 3주 연속 드라마 2위를 찍었다. 방영 이후 줄곧 점수 상승세를 보였던 '철인왕후'는 이번주에 처음으로 화제성이 하락했다. 드라마 시청을 하지 않겠다는 여론과 재미있게 보고 있다는 상반된 반응이 꾸준히 발생했으며, 신혜선의 열연이 돋보인다는 댓글이 빈번했다.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배우 신혜선 3위, 김정현이 5위였다.
드라마 3위는 OCN 주말극 '경이로운 소문'으로 전주 대비 화제성 27.54% 포인트 오르며 자체 최고 점수 경신에 성공했다. 속 시원한 전개가 펼쳐져 만족을 표한 네티즌 댓글이 다수 발생했으며, 주인공인 소문이가 각성하는 장면의 연출에도 호평이 이어졌다.
tvN 수목극 '여신강림'이 4위였다. 결방 주차 대비 화제성 213.78% 포인트 상승하며 자체 최고 점수를 기록했다. 과도한 중국자본 PPL이 등장해 논란이 일었으며, 한국 드라마인지 중국 드라마인지 헷갈릴 정도라는 지적이 쏟아졌다. 그 외 드라마를 재미있게 시청하고 있는 네티즌들은 작가의 필력에 호평을 다수 남겼다. 드라마 출연자 화제성 부문 차은우, 문가영, 황인엽은 각 4위, 6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JTBC 수목극 '런 온'은 전주 대비 화제성 45.91% 포인트가 오르며 자체 최고 점수 경신에 성공했으나, 순위는 한 계단 하락했다. 자극적인 부분 없이 전개되는 스토리에 네티즌의 호평이 꾸준하며, 특히 작가의 필력에 긍정적인 반응이 많았다. 9회 예고 영상이 화제였다. 임시완, 신세경의 본격적인 로맨스가 기대된다는 댓글이 다수 발생했다.
KBS 2TV 일일극 '비밀의 남자'는 전주 대비 화제성 0.47% 포인트가 감소했으나, 2주 연속 드라마 6위 순위 유지에는 성공했다. 연장 소식이 전해져 화제됐으나, 네티즌은 연장 소식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종영에 가까워지고 있으나 문제가 해소되는 것 없이 답답한 전개가 지속되고 있다는 의견이 나타났으며, 남자 주인공인 강은탁의 비중이 적다는 댓글도 빈번했다.
다음으로 드라마 화제성 7위는 KBS 2TV 주말극 '오! 삼광빌라!', 8위는 tvN 월화극 '낮과 밤', 9위는 KBS 2TV 월화극 '암행어사: 조선비밀수사단(전주 대비 화제성 0.34% 감소)', 10위는 JTBC 금토극 '허쉬' 순이었다.
본 조사는 TV화제성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지난 4일부터 10일까지 방송 중이거나 방송 예정인 드라마 21편을 대상으로 뉴스 기사, 블로그/커뮤니티, 동영상, SNS에서 발생한 네티즌 반응을 분석해 11일에 발표한 결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