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혜인이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를 통해 세대를 대변하는 아이콘으로 존재감을 발휘했다.
김혜인은 지난 18일 첫 방송된 JTBC 월화극 '선배, 그 립스틱 바르지 마요'에서 직설적이고 남의 눈치도 보지 않는 강수미로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동료들과 사내연애에 대해 이야기하며 "왜 연애는 같이 하고 여자만 더 피를 봐?"라고 당차게 주장하는 장면, 무능한 상사를 앞에 두고 꼬집는 말을 서슴없이 던지고, 얻어먹기만 하는 동료에게는 "하여간 쏜다는 말은 절대 안 해"라며 돌직구 화법을 시전했다. 방송 첫 주 만에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상대의 오지랖에 오지랖이라고 제대로 지적할 줄 아는 강단과 무례한 직장 상사에게 참지 않고 갚아주는 용기를 장착한 캐릭터다. 특히 자신의 일에 프로페셔널함을 보여줄 역할이라 그 매력은 더욱 배가되고 있는 상황. 김혜인이 이번 작품을 통해 어떠한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