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강호' 두산이 6시즌 연속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윤경신 감독이 지휘하는 두산은 23일 충북 청주의 올림픽국민생활관에서 열린 2020-21 SK핸드볼 코리아리그 남자부 4라운드 상무와 경기에서 26-24로 승리했다. '에이스' 정의경이 8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두산은 14승 1무 2패, 승점 29를 획득해 남은 3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정규리그 1위를 확정했다. 2위 인천도시공사(10승 2무 5패)가 남은 경기에서 모두 이겨도 승점이 28에 그친다.
두산은 2015시즌부터 이번 시즌까지 6회 연속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다.
통합 우승에 도전하는 두산은 2월 13일, 15일 2-3위 팀 간 플레이오프 승자와 챔피언결정전을 치른다.
2011년 핸드볼 코리아리그 출범 이후 두산은 2014시즌에만 웰컴론코로사에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 왕좌를 내줬고 남은 8시즌에는 모두 통합 우승을 달성했다.
이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