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규가 방송 트렌드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이경규는 최근 남성 매거진 맥심의 2월호 표지 모델로 나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인터뷰에서 이경규는 소통이 중요해진 요즘 방송의 트렌드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40년 경력의 방송인인 그는 "무조건적인 소통이 답은 아니다"라며 "내가 뭘 하면 사람들이 그 트렌드를 따라오는 것이지, 내가 그 사람들과 소통해서 그분들 비위에 맞춰주면 좋은 작품 나오기 힘들다"라고 밝혔다.
이어 "내가 하고 싶어서 한 것을 사람들이 좋아해 주는 게 답이다. 아무리 소통해도 싫어할 사람은 싫어한다. 소통은 고통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스무 살 이경규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에 대해서는 "경규야, 딴따라 하지 마. 더러워서 못 해 먹는다. 차라리 장사해라. 딴따라는 평생 피곤하다"고 전했다.
최주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