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런 온' 측은 임시완(기선겸)와 신세경(오미주) 두 사람의 애틋한 마음이 담긴 백허그 스틸을 공개했다. 좋아하고 아끼는 마음이 커서 조심스러울 수밖에 없던 두 사람 감정이 결국 폭발한 순간이 담긴 것.
앞서 공개된 예고 영상에서 “가지마요”라며 애절한 목소리로 신세경을 안았던 임시완은 공개된 스틸에서 한층 더 먹먹한 얼굴로 그녀를 절대 놓지 않겠다는 듯 꼭 안고 있다. 그녀를 만나 두려운 게 생기기 시작한다고 전했던 고백도 떠오른다. 이제껏 그의 사전에 없었던 ‘믿음’, ‘상처’, ‘욕구’와 같은 언어들이 등장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와 함께, 그 변화가 사랑하는 사람을 지켜내는데 어떤 영향을 미칠지 역시 본방송을 기다리게 하는 기폭제가 되고 있다.
제작진은 “갑자기 찾아온 위기로 인해 절제하지 못하는 마음을 실감하게 된 선겸과 미주는 차오르는 감정을 안고 더욱 신중하게 각자의 마음을 돌아보게 된다. 그 과정이 이들 커플의 로맨스에 어떤 결과를 불러올지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27일 오후 9시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