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승돌이 돌아온다.
2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원조 짐승돌 2PM의 컴백 준비로 바쁜 시간을 보낸 장우영, 황찬성의 모습이 전해졌다.
잠든 장우영의 집을 찾아온 황찬성은 익숙한 듯 우영 하우스를 누비며 아침밥을 준비하는 우렁총각(?)의 면모를 보였다. 능숙한 손놀림으로 청국장과 제육볶음, 연어 솥밥까지 완성, 장우영은 흡족한 듯 미소를 띤 채 먹방을 펼쳐 보는 이들까지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이어 두 사람은 2PM의 컴백을 준비해나갔다. 먼저 턱걸이와 푸시업으로 ‘짐승남’다운 근육을 되살리기 시작했다. 혹독한 트레이닝이 이어지자 장우영은 투정을 부리는가 하면, 예전 같지 않은 체력으로 금세 지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우리 컴백 해야지!”라며 열정을 불태우는 황찬성의 도움으로 무사히 운동을 끝마쳤고, 두 사람은 기력이 다 빠진 듯 퀭한 낯빛을 보여 웃음을 유발했다.
장우영과 황찬성은 쉴 틈 없이 안무 연습까지 돌입, 기억이 나지 않는 안무에 답답함을 토로하던 이들은 엉성한 춤사위를 보이고 서로의 동작을 커닝해 웃음보를 터트렸다.
하지만 혹독한 연습 생활을 인증하듯 저절로 움직이는 팔다리로 기억 소환에 성공, 카리스마 넘치는 칼군무로 프로 아이돌의 면모를 뽐내 감탄을 절로 자아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