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된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걸그룹 쥬얼리의 영원한 리더이자 배우로 자리매김한 박정아가 편셰프로 첫 출격했다. 사랑스러운 21개월 딸 아윤이의 엄마가 된 박정아는 걸그룹 쥬얼리 센터일 때와는 180도 달라진 모습이었다. 잠시 박정아는 내려놓고 아윤이 엄마가 되기로 한 그녀의 모습이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박정아는 오전 8시께 딸 아윤이의 기상에 맞춰 잠에서 깼다. 다소 부스스한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선 박정아는 딸 아윤이를 안고 바쁘지만 행복한 하루를 시작했다. 그녀의 일상은 딸 아윤이에 맞춰서 돌아가고 있었다.
박정아는 세안 후 주방 서랍장에서 화장품을 꺼내 얼굴에 발랐다. 그리고 딸 아윤이를 위해 본격적인 아침 식사 준비에 돌입했다. 여기서부터 진짜 놀라움이 시작됐다. 박정아는 밥솥의 구역을 셋으로 나누어 귀리, 표고버섯, 가지 밥을 지었다. 한 번에 다양한 건강밥을 만들기 위한 박정아의 꿀팁이라고. 이어 반찬과 국을 만들 때도 박정아는 이렇게 조리 도구의 구역을 나눠 요리했다.
박정아는 순식간에 아기 7첩반상을 완성했다. 이것이 가능했던 것은 프로엄마 박정아가 직접 만든 각종 아기 레시피 덕분이었다. 그중에서도 특히 TV 앞 육아맘, 육아대디들의 눈길을 끈 것이 ‘아기 만능장’ 3종 레시피였다. 박정아는 직접 저염으로 아기 간장, 아기 케첩, 아기 버터를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다고. 모두 누구나 손쉽고 간단하게 만들 수 있는 레시피였다.
딸 아윤이를 위한 이 같은 박정아의 노력은, 아윤이가 맛있게 먹어줄 때 빛을 발했다. 편식을 하지 않는다는 아윤이는 엄마 박정아가 만든 음식을 아주 맛있고 즐겁게 먹었다. “엄마 맛있어요”라며 또박또박 의사를 표현하는 아윤이를 보며 박정아는 “맛있게 먹어주면 기특하고 예쁘다. 기분이 날아갈 것 같다.”라며 행복을 감추지 못했다.
또 박정아는 딸 아윤이를 향한 자신의 사랑 이유를 고백하기도. 박정아는 “어릴 때 외동으로 자랐고, 엄마가 아프셔서 부모님이랑 떨어져 있는 시간들이 있었다. 그 결핍, 외로움을 아윤이에게 주고 싶지 않다. 아윤이는 돌아가신 엄마가 선물을 주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아윤이를 위해 강한 엄마가 되겠다는 박정아에게 ‘편스토랑’ 식구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그런가 하면 박정아를 딸바보로 만든 21개월 아윤이의 사랑스러운 매력 역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아윤이는 21개월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자신의 의사를 명확히 표현하는 귀염둥이였다. 반갑게 인사를 건네고, 방탄소년단의 무대를 보며 흥을 폭발시키는 등. 물론 먹대모 이영자도 탐낼 정도로 귀여운 먹방 역시 시선을 강탈했다.
첫 출격부터 아기 레시피를 대방출한 박정아. 많은 아기 엄마, 아빠들의 공감을 불러 일으킨 편셰프 박정아가 ‘김치’를 주제로 한 21번째 메뉴 개발 대결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