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와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은 모바일 채팅으로 24시간 가족·심리상담을 한다.
10일 여가부에 따르면 기존의 가족상담전화(1644-6621) 서비스에 더해 24시간 모바일 채팅 상담 서비스를 추가로 개설됐다.
임신·출산 갈등, 양육비, 한부모 가족, 가족서비스 등에 대한 채팅 로봇(챗봇) 상담을 제공한다. 상담은 설 연휴를 포함한 공휴일에도 24시간 운영된다.
고민이나 걱정거리를 채팅창에 쓰면 챗봇이 전문 심리상담원에게 연결해주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상담이 필요한 사람은 카카오톡에서 '가족상담전화'를 친구로 추가한 후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작년 가족상담전화의 상담 건수는 2019년 5만3649건보다 31.7% 증가한 7만640건이었다.
권오용 기자 kwon.ohy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