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인간계 최강'이라 불린 사나이가 있다. 하지만 지금은 모두의 외면을 받고 있다. 주인공은 라다멜 팔카오(갈라타사라이)다.
과거 포르투,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AS모나코 등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로 평가받았던 팔카오다. 하지만 최근 급격한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2019년 터키 명문 갈라타사라이에 이적한 뒤에는 영향력이 아예 사라진 모습이다. 특히 잦은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35세의 나이도 팔카오의 가치를 떨어뜨리고 있다.
스페인의 '마르카'는 12일(한국시간) "팔카오가 모든 클럽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 그 어떤 클럽도 팔카오를 원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일단 갈라타사라이가 팔카오와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 다른 팀을 알아봐야 하는데 지금 유럽에 그를 원하는 팀이 없다. 게다가 남미 클럽들까지도 팔카오 영입을 원하지 않는다는 설명이다.
최근 팔카오가 과거에 뛰었던 아르헨티나의 명가 리버 플레이트 영입설이 나오기는 했지만 리버 플레이트가 관심을 부정하고 있는 상황이다. 남미마저 외면한다면 팔카오가 더 이상 설 자리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팔카오의 높은 연봉과 나이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또 18개월 동안 5번 부상당한 기록이 팔카오를 외면하게 만든 요소라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