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방송되는 KBS 2TV '1박 2일 시즌4'의 ‘시간탐험대’ 특집 첫 번째 이야기에서는 시대를 거슬러 시간 여행에 나선 여섯 멤버의 모험이 펼쳐진다.
먼저 여섯 남자는 노래와 흥의 민족에 걸맞게 K-가요 게임으로 한판 승부에 나선다. 미션을 듣자마자 불안함을 호소하는 김선호와, 당황한 기색을 드러내는 가요 최약체 ‘시조새’ 연정훈으로 인해 시작 전부터 난항이 예고된다.
이어 게임이 시작되자 각양각색의 모습으로 게임에 임하는 멤버들로 인해 현장이 혼돈에 빠진다. 극명한 세대 차이와 취향 차이를 뽐내기 시작, 흥이 오를 대로 오른 여섯 남자가 천차만별로 다른 노래와 춤을 선보여 환장의 불협화음이 이어진다. 넋이 나간 김선호는 급기야 머리를 숙이며 “진심으로 사죄드리겠습니다”라고 대국민 사과에 나서고, 멤버들은 “더 숙여!”라고 호통을 친다.
그런가 하면 원조 댄싱머신 김종민 또한 해탈한 모습을 보인다. 온갖 꼼수가 난무하는 현장에서도 미션 성공의 기미가 보이지 않자, “희망이 안 보여서 그래”라며 포기한 듯 고개를 떨군다. 과연 여섯 남자는 우여곡절 끝에 무사히 게임을 끝마칠 수 있을지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14일 오후 6시 3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