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9시에 첫 방송될 tvN 새 주말극 '빈센조' 측은 예사롭지 않은 마피아 변호사 송중기(빈센조)와 독종 변호사 전여빈(홍차영)의 흥미로운 신경전을 포착했다.
'빈센조'는 조직의 배신으로 한국에 오게 된 이탈리아 마피아 변호사가 베테랑 독종 변호사와 함께 악당의 방식으로 악당을 쓸어버리는 이야기를 그린다. 법으로는 절대 징벌할 수 없는 변종 빌런들에 맞선 다크 히어로들의 지독하고 화끈한 정의구현이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이날 공개된 사진에는 위험한 이방인 송중기와 악바리 독종 변호사 전여빈의 흥미로운 만남이 담겨있다. 상대가 만만치 않다는 걸 한눈에 간파한 두 사람은 호기심과 경계가 섞인 눈빛으로 서로를 바라본다. 특히 포커페이스를 유지하는 송중기를 향해 얼굴을 한껏 들이밀고 도발하는 전여빈의 모습은 이들의 만남에 궁금증을 더한다. 이어진 사진 속 무슨 일인지 불만이 가득한 전여빈과 그를 신기하게 바라보는 송중기의 모습도 흥미롭다. 뜻하지 않게 얽히기 시작하는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나아갈지 궁금해진다.
다른 듯하면서도 닮은 송중기, 전여빈은 독특한 케미스트리로 시청자들을 사로잡는다. 냉혹한 마피아 변호사 송중기는 물론이고, 바벨그룹의 뒤를 봐주는 로펌 우상 소속 변호사 전여빈은 본래 히어로와는 거리가 먼 인물. 그런 두 사람이 한국형 변종 빌런들을 쓸어버릴 분노의 리벤지 매치를 벌인다. 철저한 복수주의자 송중기와 승소를 위해서라면 영혼까지 팔아넘길 승부의 화신 전여빈. 빌런보다 독한 다크 히어로로 거듭날 이들의 활약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악의 방식으로 악을 처단하는 두 사람의 신박한 정의구현이 어떤 카타르시스를 선사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