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tvN 주말극 '철인왕후' 19화에서 나인우는 사랑을 위해 목숨 건 김병인의 애절한 모습으로 깊은 여운을 남겼다.
신혜선(김소용)이 진짜 김소용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혼란스러워했지만 이내 위험에 빠진 신혜선을 지키기로 결심했다. "가거라 돌아보지 말고"라며 목숨 건 마지막 사투를 벌였다. 죽음을 앞두고 행복했던 과거를 회상, "네가 보지 못하는 너의 모습까지 왜 나는 알아차리지 못했을까"라는 마지막 대사를 남겨 시청자들의 마음을 저릿하게 만들었다.
나인우는 '철인왕후'를 통해 신혜선을 연모하는 김태우(김좌근)의 양자 김병인 역을 소화했다.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부터 사랑에 한없이 약한 모습까지 극의 텐션을 쥐락펴락했다. 훈훈한 비주얼과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존재감을 드러내 앞으로 보여줄 행보에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