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의하면 14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는 가구 시청률 6.4%(이하 수도권 2부 기준),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은 3%를 기록했다. ‘펜트하우스’ 이지아가 화끈한 예능감을 드러낸 장면에서는 분당 최고 시청률이 7.9%까지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H.O.T.부터 S.E.S.까지 1세대 아이돌 노래에 춤을 추던 멤버들 사이로 유진이 깜짝 등장했다. 유진은 S.E.S 활동 당시 일화부터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현재까지 다양한 이야기들을 쏟아냈다. 이 과정에서 7살 로희도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무엇보다 시청자들의 주목도를 높인 대목은 단연 '펜트하우스' 식구들이 함께 한 장면이다.
유진은 “어마어마한 친구 두 분을 모셨다. 제가 요즘 가까이 지내는 분들이다”라며 누군가와의 단합대회를 예고했다. 유진이 예고한 이들은 ‘펜트하우스’의 이지아, 김소연이었다. 김소연은 친절한 리액션을 끊임없이 보여주는가 하면 천서진과 천사진을 왔다 갔다 하는 모습으로 폭소를 자아냈다. 유진은 김소연에 대해 “촬영장에서 소리 지르는 연기를 하다가 컷 하면 바로 다시 친절하게 돌아온다”고 귀띔했다.
이지아에게는 ‘펜트하우스’ 시즌2 출연 여부에 대한 관심이 쏟아졌다. 양세형은 “‘심수련이 어떻게 되는 것이냐’가 궁금하다”고 물었고 멤버들 역시 수많은 설이 난무하는 심수련의 행방에 대해 털어놨다. 이를 듣던 이지아는 말 없이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더니 순간 “나 얘기할 뻔했다”며 당황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들은 이를 놓치지 않고 “귀 좀 얇으시죠?”라며 장난을 쳤고, 이에 이지아는 “어떻게 시원하게 스포해드려요?”라고 화끈하게 답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진 예고 영상에서는 이지아의 발언으로 모두가 화들짝 놀라는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이날 이지아가 멤버들의 도발(?)에 굴하지 않고 화끈하게 받아치는 장면은 웃음을 자아내는 동시에 심수련의 행방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며 분당 시청률 7.9%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