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울릉도의 절경을 감상하고 일출을 즐길 수 있는 울릉도 무착륙 일출 비행이 등장했다.
여행·레저 예약 플랫폼 클룩은 삼일절을 맞아 하이에어와 함께 울릉도 무착륙 일출 비행을 준비했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3월 1일 새벽 6시 5분 김포공항을 출발해 동해안과 울릉도 상공을 둘러보고 다시 김포공항으로 도착하는 무착륙 관광 비행이다. 2시간가량 소요되는 비행시간 동안 울릉도 관련 안내 및 퀴즈 프로그램 등 다양한 기내 프로그램이 함께한다.
하이에어는 2025년 개항될 울릉공항의 최초 취항 예정 항공사다. 현재 김포-제주, 사천, 울산 등 국내 노선을 다수 운행하고 있다.
이번 울릉도 무착륙 비행에 활용되는 기종은 하이에어가 보유한 프랑스 에어버스와 이탈리아 레오나르도의 합작사 ATR 72-500이다. 총 50석의 소형 기종으로 날개가 동체 위에 위치해 어느 자리에서나 창밖 풍경을 조망할 수 있다. 청정 관광지인 울릉도와 바다를 보다 가까이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3월 1일 단 하루 진행되는 이번 울릉도 무착륙 일출 비행은 클룩의 소셜미디어 이벤트로 탑승객을 모집한다. 클룩 코리아 인스타그램 이벤트 안내 포스트에서 ‘내가 울릉도행 비행기를 타야 하는 이유'를 댓글로 적어 응모할 수 있으며, 당첨자에 한해 관광 비행은 무료로 진행된다.
탑승객들에게는 울릉도 해양 심층수로 만든 라운드랩의 1025 독도 온 더 고 트래블 키트 화장품 세트와 울릉도의 예비 사회적기업인 독도문방구의 독도강치인형, 울릉도 특산품 부지깽이나물 등 울릉도를 기억할 수 있는 다양한 기념품도 제공된다. 모든 관광 비행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진행될 예정이다.
클룩 이준호 한국 지사장은 “하늘에서 처음으로 울릉도를 바라볼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통해 밀레니얼 세대들이 울릉도의 매력을 새롭게 인지할 수 있도록 이번 무착륙 일출 비행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