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프스' '시지프스' 조승우가 추락 위기의 비행기를 구해내 국민 영웅이 됐다.
17일 오후 첫 방송된 JTBC 10주년 특별드라마 '시지프스: the myth'(이하 '시지프스') 1회에는 과거의 조승우(한태술)가 탑승한 비행기에서 추락 사고가 발생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승우는 사이판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1등석에 탑승했다. 여유롭게 비행하던 중 갑질 손님이 등장, 이 모습을 보고 발끈했다. 승무원의 인권을 지킬 수 있도록 도왔다.
그러던 중 비행기에 사고가 발생했다. 기장은 그 자리에서 사망했고 부기장의 의식도 희미했다. 조승우는 비행기 긴급 수리에 나섰고 어떻게든 추락을 막고자 했다. 좌석으로 전력을 우회시키고 무사히 착륙할 수 있도록 도왔으나 시간이 촉박했다.
이때 태인호(에디 김)에게 전화가 왔다. 저상공에서 전파가 잡힌 것. 그는 유언을 남겼다. 자신의 모든 재산 절반을 재단에 환원하고 일부는 친구 태인호에게, 일부는 경호원 태원석(여봉선)에게 넘기겠다고 했다.
추락 30여 초를 남기고 마지막 운명을 걸었다. 이 결과 기장을 제외하고 전 승객의 목숨을 구했다. 한 달 만에 의식을 회복하고 깨어났다.
'시지프스'는 우리의 세상에 정체를 숨기고 살아가는 존재를 밝혀내려는 천재공학자 조승우(한태술)와 그를 위해 멀고도 위험한 길을 거슬러 온 구원자 박신혜(강서해)의 여정을 그린 판타지 미스터리극.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