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는 19일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박태리'로 변신, 일촉즉발 폭발 직전인 '추어탕의 분노'에 세상을 다 잃은 듯한 표정이 포착돼 웃음을 자아낸다.
저녁 메뉴인 추어탕 요리에 나선다. 가마솥에 한의원에서 받아온 추어탕 약재와 미꾸라지를 아낌없이 넣는 모습을 보고 기안84는 '추어탕 대박집 같다'며 시선을 떼지 못했다. 가마솥 뚜껑을 덮어두고 반신욕 준비를 시작하자 손담비는 '반신욕 할거야"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박나래가 세상 느긋하게 반신욕을 준비하는 동안 바깥에서 홀로 끓던 가마솥은 결국 폭발하고 말았다.
이 사실을 모른 채 바깥으로 나온 박나래는 눈 앞에 벌어진 상황에 깜짝 놀랐고 '추어탕의 분노'라는 자막과 함께 가마솥으로 뛰어가는 박나래의 모습을 보고 모두가 폭소했다. 이를 본 손담비는 "이거 힐링 맞죠?"라며 안쓰러운 반응을 보였고 장도연 또한 "김태리씨는 저런 느낌 없었는데…"라고 했다. 기안84는 "다 내려놓는다고 해서 산에도 올라가고…(할 줄 알았다)"라고 했고 박나래는 손사래를 치며 "그럴 시간 없어요. 좀 있으면 아침해야 돼요"라며 여유라곤 찾아볼 수 없는 꽉 찬 슬로 라이프를 예고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