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는 지난 22일 경기도 포천 레이스웨이에서 부문별 톱3에 오른 30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1, 2차 실차 테스트를 진행했다.
1차 테스트를 통해 올해의 소형 세단(준중형 포함)은 ‘현대차 올뉴 아반떼’가, 올해의 중형 세단은 ‘BMW 뉴 5시리즈’, 올해의 대형 세단은 ‘제네시스 G80’이 각각 선정됐다.
올해의 소형 스포츠다목적차(SUV)는 ‘르노삼성 XM3’이, 올해의 중형 SUV는 ‘제네시스 GV70’이, 올해의 대형 SUV(RV포함)는 ‘제네시스 GV80’이 각각 뽑혔다.
또 올해의 전기차 세단(해치백 포함) 부문은 ‘르노 조에’가, 올해의 전기차 SUV 부문은 ‘아우디 e트론’이, 올해의 디자인은 ‘르노삼성 XM3’과 ‘제네시스 GV70’가 공동 수상했다.
이밖에 올해의 하이브리드(PHEV 포함)에는 ‘기아 쏘렌토 하이브리드’가, 올해의 고성능 내연기관에는 ‘현대차 벨로스터N’이, 올해의 고성능 전기차에는 ‘포르쉐 타이칸 4S’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왕중왕'을 뽑는 2차 실차 테스트는 부문별 올해의 차 11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11대의 후보들은 디자인, 퍼포먼스, 편의·안전, 경제성, 혁신성 등 5개 항목으로 나눠 심사를 받았다.
그 결과 ‘2021 올해의 자동차’ 타이틀은 G80에 돌아갔다. G80은 총점 4807.5를 얻어 왕중왕이 됐다. 그 뒤를 GV70, GV80, 타이칸, e트론, 쏘렌토 하이브리드가 이었다.
협회는 2013년 기아 ‘K9’와 렉서스 ‘뉴 ES‘, 2014년 벤츠 ‘S클래스’, 2015년 인피니티 ‘Q50’, 2016년 현대차 ‘아반떼’, 2017년 르노삼성 'SM6', 2018년 기아 ‘스팅어’, 2019년 현대차 '팰리세이드', 2020년 기아 ‘신형 K5’를 ‘올해의 차’로 뽑아 시상했다. ‘2021 올해의 차’ 시상식은 다음 달 10일 오후 2시 서울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