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골프 월간지 JTBC골프매거진이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바꾼 '퍼포우먼스' 프로골퍼 유현주(27)를 커버스토리로 다룬 2021년 3월호를 발간했다.
유현주는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조건부 시드를 받고 활동하면서 대회에 나설 때마다 많은 주목을 받았다. 비록 큰 부담 속에 기대에 미치지 못한 성적을 내고 올해 드림투어(2부)에서 다시 시작한다. 새 시즌을 앞두고 구슬땀을 흘렸던 그는 지난 1월 테일러메이드와 용품, 의류 후원 계약을 맺고 새출발한다. JTBC골프매거진은 2월 어느 날,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테일러메이드 골프 압구정직영점을 찾아 의류, 클럽 피팅을 받는 유현주의 모습을 옆에서 지켜봤다. 유쾌한 모습으로 시종일관 설레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던 유현주는 새 시즌을 앞둔 준비 과정을 점검하는 중에는 진지한 모습도 보였다.
JTBC골프매거진은 유현주의 평소 좋아하는 의상 스타일과 옷에 관한 징크스를 물어봤다. 유현주는 "특별히 옷을 어떻게 입고 대회에 나간다거나 하는 원칙은 없다. 징크스도 없다"면서도 "다만 필드에서 입는 옷엔 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포인트를 부분적으로 강조하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또 그가 골프 클럽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과 새 클럽을 경험한 소감 등도 들었다. 유현주는 시각적인 느낌과 휘둘렀을 때 손의 감각 등을 중점적으로 본다면서 "클럽에 새로운 변화를 주면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더 잘 할 수 있을 거란 기대감이 든다"고 말했다.
유현주가 새 후원사 테일러메이드와 함께 하는 모든 과정들은 추후 JTBC골프매거진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 영상으로도 확인할 수 있다. 유현주는 이달 시작되는 드림투어 시드전부터 나선다. 전남 강진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한 그는 "어느 해보다 진지하게 훈련을 소화했다. 골프에 대한 애정이 크고, 실력에 대한 갈망도 크다. 올해는 작년보다 더 나은 플레이를 하는 모습을 스스로 경험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달에도 풍성한 골프 트렌드 콘텐트들이 준비됐다. 올해 KLPGA 정규투어에 입성한 정지유(25)와 군 전역 후 이번 시즌 복귀하는 이정환(30)을 만났다. 또 국내 골퍼들의 요구를 반영해 퍼포먼스를 만들어내는 'K-골프화' 트렌드도 분석했고, 지난달 개장한 서울 최대 골프 복합 문화 공간 쇼골프타운을 들여다봤다. 핀을 공략하는 가장 강력한 무기, 웨지의 각 브랜드별 시그니처를 소개하고, 올해 부활을 노리는 프로골퍼들의 '최종병기' 클럽을 살펴봤다. 내년 6조원 규모 돌파가 예상되는 골프웨어 시장과 일본 골프용품의 한국 시장 공습 이슈도 다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