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7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한산대첩기 결승 광주대 VS 제주국제대 광주대가 정상에 올랐다.
광주대는 6일 경남 통영의 통영공설운동장에서 펼쳐진 '제57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한산대첩기 결승 제주국제대와 경기에서 5-1 완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광주대는 우승을 차지했고, 2013년 이후 8년 만에 정상을 탈환했다.
광주대는 전반 1분 만에 선제골을 넣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제주국제대의 수비 실책을 놓치지않았다. 설현진이 골키퍼와 단독 찬스를 맞이했고, 침착하게 오른발로 마무리 지었다.
전반 중반 제주국제대가 반격을 시도했지만 골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오히려 광주대가 추가골을 넣으며 흐름을 가져왔다. 이번에도 수비 실책을 득점으로 연결시켰다. 전반 30분 아크 오른쪽에서 김명순이 크로스를 올렸고, 제주국제대 수비수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자 박규민이 달려들어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제주국제대는 전반 33분 장재웅의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크로스바를 때려 땅을 쳐야 했다.
후반 1분 제주국제대는 송찬규의 날카로운 슈팅으로 다시 한 번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광주대가 세 번째 골을 넣으며 사실상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후반 4분 설현진이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이했고, 골키퍼를 속인 뒤 왼발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켰다.
후반 20분, 광주대는 우승을 자축하는 네 번째 골을 터뜨렸다. 문전에서 김명순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후반 30분 제주국제대는 1골을 만회했다. 프리킥에 이은 이재석의 헤딩 슈팅이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하지만 첫 골이 너무 늦었다.
그리고 광주대도 가만히 보고 있지 않았다. 광주대는 후반 35분 다섯 번째 골을 터뜨리며 제주국제대의 추격의지를 완전히 꺾었다. 안재선이 환상적인 오른발 슈팅을 때렸고, 공은 골대 오른쪽 구석을 갈랐다.
이후 제주국제대는 마지막까지 골을 노렸으나 더 이상 성공시키지 못했다. 결국 광주대의 승리로 경기는 마무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