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방영 중인 카카오TV 오리지널 '아직 낫서른'에서 웹툰 작가 서지원 역의 정인선이 솔직한 감정표현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쥐락펴락하고 있다.
4회 방송분에서 정인선(서지원)이 15년 만에 만난 첫사랑 강민혁(이승유)에게 적극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정인선은 첫사랑의 상대이자 업무 파트너로서 미묘한 선을 오가던 강민혁에게 일희일비하며 흔들렸다. 정인선은 용기를 내어 강민혁에게 "남자친구가 없다"라고 에둘러 본심을 털어놨다.
작품 취재를 위해 웹툰 작가 정인선과 담당자 강민혁으로 첫사랑의 추억이 담긴 중학교에 함께 갔다. 두 사람의 추억의 장소에서 정인선의 마음은 다시한번 요동쳤다. 한없이 다정한 눈빛으로 그 당시 정인선을 좋아했다 털어놓은 강민혁에게 정인선은 "너 나 좋아해?", "나랑 잘래?"라며 솔직하고 거침없는 고백으로 서른의 어른 로맨스를 선사했다.
정인선은 미성숙한 서른 살, 어른의 경계에서 다시 찾아온 사랑을 놓치지 않고 솔직하게 마음을 표현하는 서지원의 모습을 매력적으로 그려내 설렘을 선사하고 있다. 애써 용기 낸 진심이 부끄러운 듯 틱틱대는 말투와 태도로 사랑 앞에서는 여전히 서툰 서지원의 면모를 섬세하게 그리며 공감을 얻었다. 반면 자신의 감정을 담백하지만 확실한 고백으로 표현하는 모습은 강민혁의 마음을 확인하고 싶은 진심이 고스란히 묻어나 몰입도를 높였다.
서지원 캐릭터에 완벽하게 녹아든 연기로 시청자의 감정 이입을 불러일으킨 정인선. 상대의 마음이 헷갈리는 감정의 소용돌이 안에서 답을 찾기 위해 고민하고 애쓰는 모습을 깊이 있게 담아내며 특유의 사랑스러움으로 캐릭터가 가진 매력을 끌어올렸다.
더욱이 예고편을 통해 달달 로맨스로 행복한 미소를 짓던 정인선이 눈물 흘리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아직 낫서른' 4회는 공개 3일 만에 조회수 250만 뷰을 돌파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오늘(9일) 오후 5시에 5회를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