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10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열린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가 주최한 '2021 대한민국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올해의 인물 초대 수상자로 선정됐다.
신설된 올해의 인물 후보에는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이사, 정일권 쌍용자동차 노조위원장, 알버트 비어만 현대자동차 연구개발본부 본부장 등이 올라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해당 후보들을 중심으로 협회원 투표를 거친 결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올해의 인물 첫 수상자가 됐다.
정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글로벌 자동차 산업의 뉴 패러다임을 주도하는 퍼스트무버가 되기 위한 노력을 차질없이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슬아, 이승건 세계경제포럼 선정 ‘차세대 리더’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와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가 스위스 세계경제포럼(WEF)이 11일 선정한 ‘2021 차세대 리더(YGL)'에 이름을 올렸다. 40세 이하 차세대 지도자를 뽑는 올해의 선정 대상 112명 중 국내 인물은 김 대표와 이 대표 2명이다. 포럼 측은 김 대표에 대해 "그가 창업한 마켓컬리는 고객이 저녁 11시 이전에 식품을 주문하면 다음 날 아침 7시 이전에 문 앞에 배송받을 수 있는 사업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표에 대해선 "한국의 모바일 뱅킹 상황에 불만스러웠던 그는 2015년 금융 '슈퍼 앱'을 제공하겠다는 비전으로 '토스'를 출시했다"며 한국 핀테크산업협회 초대 회장도 역임했다고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