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의 그래미 어워즈 수상 불발에 배철수가 아쉬움을 내비치면서도 "차근차근 올라가고 있다"고 응원했다.
15일(한국시간) 온라인으로 '제63회 그래미 어워즈'가 열렸다. Mnet에서 배철수, 대중음악평론가 임진모, 방송인 안현모가 생중계 진행을 맡았다.
본 시상식에 앞선 '프리미어 세리머니'(Premiere Ceremony)에서는 방탄소년단이 노미네이트 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수상자가 호명됐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핫100 1위에 오른 '다이너마이트'로 후보가 됐으나, 레이디 가가·아리아나 그란데의 '레인 온 미'에 트로피를 내줬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더 열심히 달리자"면서 그래미 수상의 꿈을 다시 품었다.
배철수는 "수상은 불발이라 아쉽다"면서도 시상자, 컬래버레이션 무대에 이은 3년 연속 참석에 의미를 부여했다. 올해 방탄소년단은 단독 무대를 갖는다. 지난해 9월 빌보드 핫100 1위 기념 간담회에서 슈가는 "그래미에서 우리의 단독 무대를 꾸미는 것이 목표"라고 말한 바 있다. 역대급 무대를 준비했다는 전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