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전 직후 조제 무리뉴 감독. 사진=게티이미지 전 이탈리아 대표 안토니오 카사노가 토트넘 조제 무리뉴 감독의 수비적 전술에 대해 독설을 했다.
축구 매체 ‘트라이벌 풋볼’은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의 ‘갈치오 메르카토’가 카사노와 했던 인터뷰를 인용했다. 여기서 카사노는 “지난 주말 토트넘과 아스널의 경기(토트넘의 1-2 패)는 정말 별로였다”고 했다.
토트넘은 지난 15일(한국시간) 열린 프리미어리그 아스널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졌다. 카사노는 “토트넘의 에릭 라멜라는 환상적인 골을 넣었지만, 선수 구성에서 토트넘이 아스널을 앞선다. 그런데도 수비만 하더라”며 “무리뉴가 지금까지 많이 우승한 건 경기를 늘 이런 식으로 했기 때문”이라고 깎아내렸다.
이어 카사노는 “무리뉴가 두 차례 챔피언스리그 우승 경력이 있지만 그를 요한 크루이프와 비교할 수는 없다. 무리뉴의 축구는 역사에 남지 않을 것”이라고 독설했다. 그는 또한 무리뉴의 축구가 자신을 전혀 흥분시키지 않는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