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나리'는 지난 18일 하루동안 1만 9336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57만 1172명이다.
수일 내 60만 관객 돌파에 성공할 것이 확실시된다. 특히 아카데미 후보 발표 후 맞는 첫 주말에 얼마의 관객을 더 동원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미나리'는 저예산 미국 독립영화이지만, 한국계 미국인 감독과 배우, 한국 배우들의 활약으로 특히 한국 관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지난 15일(한국 시간) 발표된 93회 아카데미시상식(Academy Awards) 최종 후보에서 작품상(BEST PICTURE), 감독상(DIRECTING), 남우주연상(ACTOR IN A LEADING ROLE·스티븐 연), 여우조연상(ACTRESS IN A SUPPORTING ROLE·윤여정), 각본상(ORIGINAL SCREENPLAY), 음악상(ORIGINAL SCORE)까지 총 6개 부문 후보에 오르는 기염을 토하면서 관심은 최고조에 달한 상태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아주 특별한 여정을 담은 영화다. 웰메이드 영화의 명가인 제작사 플랜B와 배급사 A24의 작품으로, '문유랑가보'의 정이삭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스티븐 연, 윤여정, 한예리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