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벌스는 마일리지 통합 결제 플랫폼 '마일벌스'가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3만건를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작년 12월 출시된 마일벌스는 최소 사용 금액 제한, 전액 결제 불가, 사용처 한정 등 기존 마일리지·포인트의 불편함을 없앤 것이 특징이다. 교환한 마일리지는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마일벌스는 현재 건강식품 쇼핑몰인 '제이헬스픽'과 '건강곶간', 애견용품 쇼핑몰 '리얼펫'의 마일리지를 '마일벌스 포인트(MVP)'로 바꿀 수 있다.
MVP로 편의점(CU·GS25), 커피(스타벅스·투썸플레이스·엔젤리너스), 치킨(BHC), 베이커리(파리바게뜨·뚜레쥬르·던킨도너츠) 등 외식, 영화 등의 업종에서 전자형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향후 편의점, 카페, 영화관 등과의 제휴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또 암호화폐 지갑 기능을 통해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마일벌스코인(MVC)을 출금할 수 있다.
마일벌스 측은 "올해 국내 기업 및 가맹점 확장 후 2022년 동남아시아 시장을 시작으로 글로벌 서비스도 공급할 계획"이라며 "전 세계 마일리지를 현금처럼 쓸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고 말했다.
정길준 기자 jeong.kiljhu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