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에 연고를 둔 남자 핸드볼팀 SK호크스 선수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집단감염됐다.
24일 청주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SK호크스 선수와 코치진 등 13명에 대한 코로나19 검사에서 1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명의 검사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SK호크스는 전날부터 일부 선수들이 발열, 기침 등의 증세를 보이자 선수단 전체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는 확인되지 않은 가운데 방역당국은 선수단의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