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스' 표지훈 표지훈(피오)이 '마우스'에서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4일과 25일 방송된 tvN 수목극 '마우스'에는 살인사건 용의자 권화운(요한)의 사망으로 징계위원회에서 표지훈(신형사)이 평안 파출소로 발령받는 모습이 담겼다.
표지훈은 자신의 후임으로 발령난 이승기(바름)를 보고 격하게 반기는가 싶더니, 아직 더 쉬어야 하니 이승기에게 일을 시키지 말라는 파출소장의 말을 듣곤 "아이고 상전 나셨네. 국민 아들 백 세네"이라며 귀여운 텃세를 부려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대선에 나선 아버지의 포스터에 낙서가 되어 있는 걸 보고 속상해하던 늦둥이 아들 표지훈은 이승기가 직접 나서 낙서를 닦아내며 "전 이분 찍을거예요. 존경스러워요"라고 하자 금세 감동받아 끌어안는 등 애정공세를 퍼부었다.
존경하는 선배인 이희준이 본인이 아닌 이승기에게 증거보관팀으로 오라는 제안을 하자 갑자기 이승기의 건강을 걱정하는 척 하며 묘한 질투를 드러내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표지훈은 평범하지 않은 스토리와 숨막히는 심리전 사이에서 누구나 공감할 법한 감정들을 자연스럽게 그려내며 극의 환기를 도맡아 시청자들의 몰입을 높였다.
'마우스'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tb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