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윤은 29일 오후 1시 첫 정규앨범 'PAGE'(페이지) 발매 간담회를 열었다.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간담회에는 SBS 간판 아나운서에서 프리로 전향한 배성재가 MC로 나섰다.
8년만 첫 정규를 낸 강승윤은 "음악을 알린지 10년 정도 됐는데 긴 시간만에 나오는 첫 정규 앨범이 사랑이 주제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 내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나 자신에 충실했다. 대중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메시지를 솔직하게 담아내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신보 'PAGE'에는 타이틀곡 '아이야 (IYAH)'를 비롯해 '그냥 사랑 노래 (WE NEED LOVE)', '멍 (BRUISE)', 'SKIP', '안 봐도 (OBVIOUS)', 'BETTER', 'CAPTAIN', '뜨거웠던가요 (WERE WE?)', '365', '싹 (TREAD ON ME)', '비야 (HEY RAIN)' 등이 담겼다. 타이틀곡 '아이야'는 나이가 들수록 갖게 되는 책임감과 어른이 되어야 한다는 부담감에 관한 곡이다.
뮤직비디오에 대해 강승윤은 "빈 객석이 나오는 공연장이 있는데 그 장소가 위너로 데뷔하게 해준 프로그램인 '윈: 후 이즈 넥스트' 촬영장 대기실이다. 그 장소에 도착하는 순간 '어!' 하는 기억이 새록새록 났다.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묘한 감정을 털어놨다. 또 "지난 10년의 회고록 같은 음반"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