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티이미지 무릎 통증으로 재활 중인 최지만(30·탬파베이)이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채 개막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닷컴은 29일(한국시간) 탬파베이의 개막 로스터(26명)를 예상하며 "최지만은 개막과 동시에 IL에 오를 것이다"라고 점쳤다.
최지만은 지난달 28일 오른쪽 무릎 통증을 호소해 휴식을 취하다가 복귀했다. 지난 13일 재차 무릎 통증을 호소했고, MRI(자기공명영상) 검사에서 염증 소견을 받았다. 최지만은 주사 치료를 받고 훈련을 중단했다.
최지만은 최근 화상 인터뷰에서 "가벼운 타격과 캐치볼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겨울 연봉조정신청에서 승리한 최지만은 시범경기 출전 횟수는 적었지만, 11타수 4안타·출루율 0.500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MLB닷컴은 탬파베이 개막 로스터에 진입할 내야수로 윌리 아다메스, 마이크 브로소, 얀디 디아스, 브랜던 로, 쓰쓰고 요시토모, 조이 웬들 등 6명을 꼽았다.
이형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