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외국인 타자 데이비드 프레이타스(32)가 2번 타순에서 시즌을 시작한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3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삼성과의 정규시즌 개막전 프레이타스 타순을 2번으로 결정했다. 홍 감독은 "타순은 상대 투수와 컨디션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다. 최적의 타순은 일단 2번과 5번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 시즌 새 외국인 타자로 키움에 합류한 프레이타스는 시범경기 7경기에 출전해 타율 0.190(21타수 4안타), 1홈런, 6타점을 기록했다. 다른 선수들보다 뒤늦게 계약해 팀 합류 시점이 밀려 컨디션을 서서히 끌어올리고 있다.
이날 홍원기 감독은 삼성과의 개막전 선발 타순을 이용규(좌익수)-프레이타스(지명타자)-이정후(중견수)-박병호(1루수)-서건창(2루수)-김수환(3루수)-김혜성(유격수)-박동원(포수)-송우현(우익수) 순으로 작성했다.
고척=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