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이하 한국시간) ‘더 선’은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망), 제이든 산초(보루시아 도르트문트), 해리 케인(토트넘 홋스퍼) 등 이적 시장을 달굴 선수들을 소개했다.
‘더 선’은 파리 생제르망이 음바페의 재계약이 불발될 것을 대비해 산초를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6일 도르트문트 한스-요아힘 와츠케 회장은 산초의 이적 가능성을 열어뒀다. 지난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적이 가능했던 산초는 코로나 19로 악화된 재정으로 이적되지 못했다. 와츠케 회장은 산초의 잔류 시간이 길었기에 올해 제안에 따라 그를 이적시킬 수 있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올해는 파리 생제르망이 산초를 주목한다.
맨유 출신 전문가 로이 킨은 12일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 해리 케인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로이 킨은 ‘스카이 스포츠’에 “케인은 (맨유 팀에 속한다면) 트로피를 탈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이어 “케인이 외국 이적을 원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맨유는 여전히 크고 매력적”이라며 “맨유도 우승을 되찾기 위해 홀란드나 케인같은 공격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홀란드가 젊고 미래가치가 있지만 (맨유가) 케인을 거절하진 않을 것”이라며 케인의 맨유 이적 가능성을 강하게 언급했다.
제대로 된 이적은 선수 개인의 역량을 키우고 팀의 선전을 돕는다는 점에서 이번 이적 시장 활기는 반갑다. 하지만 이적 후 부진한 선수들도 있었다. ‘더 선’은 7일 맨유의 최악의 이적생 10인을 소개했다. 이적한지 얼마 되지 않은 도니 반 더 비크도 포함됐다. 반 더 비크는 맨유 팬들 사이에서 ‘나체 남성보다 못 뛴’ 부적응자로 불리기도 했다. 8일 스페인 그라나다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전반 경기 도중 그라운드에 난입한 나체 남성에 빗댄 조롱이다. 당시 반 더 비크는 이미 맨유의 승리가 확실시 된 후반 40분 그린우드에 교체 투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