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지성이 15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두 번째 미니 앨범 'Temperature of Love' 쇼케이스 무대에 올라 공연을 펼치고 있다. 타이틀곡 ‘LOVE SONG’은 센티하면서도 부드러운 목소리가 나지막이 흘러나오는 도입부를 통해 윤지성 특유의 팝적인 감성을 드러냈다. 〈사진제공=LM엔터테인먼트〉 윤지성이 댄스에 자부심을 드러냈다.
15일 윤지성이 두 번째 미니앨범 'Temperature of Love(템퍼러쳐 오브 러브)'를 선보이는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었다. 지난 2019년 5월 군 입대 전 발표했던 싱글 앨범 '동,화 (冬,花)' 이후 약 2년 만에 발매하는 신보이다.
이날 "전역 후 첫 앨범인데 어디에 중점을 뒀냐"는 질문에 윤지성은 "무엇보다 '새로움'을 생각했다"고 답했다. 이어 "이전까지는 발라드 앨범만 냈다. 그래서 이번엔 댄스라는 새로운 시도를 했다. 팬들에게 윤지성의 다양한 면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자신의 새로운 시도를 밝혔다.
부담감은 없었냐는 질문에 "부담감이나 조급함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며 "그래도 팬분들과 천천히 오래가고 싶은 마음이 커서 좋은 앨범을 만드는 게 가장 중요했다"고 앨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윤지성의 신보 'Temperature of Love'는 사랑의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을 주제로 담았다. 다양한 형태의 사랑에서 느끼는 윤지성의 감정을 솔직하게 얘기한다. 타이틀곡 'LOVE SONG(러브 송)'은 사랑하는 사람과의 잦은 다툼과 오해, 그로 인해 맞이하는 잠깐의 이별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도입부의 나지막한 기타 리프 위에 얹어지는 윤지성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곡을 감미롭게 만들었다.
이 밖에도 이제 막 사랑을 시작하려는 연인들의 설렘과 떨림을 담은 '밤을 핑계 삼아', 조심스러운 고백을 이야기하는 '고민상담', 애틋한 연인들의 사랑 이야기 'SUNDAY MOON(선데이 문)', 사랑하는 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어 주고픈 '괜찮아지기를 바라요'까지 총 5곡이 수록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