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샤이니 태민이 22일 오후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는 정규 7집 ‘Don't Call Me’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샤이니 태민이 오는 5월 입대한다.
태민은 19일 샤이니의 공식 V앱 채널을 통해 "얼마 전에 그런 얘기를 했는데 뭔가 공백기가 생길 것 같다고 했다. 어쩔 수 없이 여러분들과 떨어질 수밖에 없는 공백기가 생길 것 같은데 고맙다고 이야기하고 싶다"며 군 입대를 알렸다.
또 "어린 나이인 16살, 중3 때 데뷔했다. 이 꿈을 위해 달리기 시작한 게 13살이고, 지금 29살이다. 어떻게 보면 많은 일들이 있었고, 그동안 엄청 큰 사랑을 받아서 너무 고맙다. 공백기가 생기는 게 아쉽기도 하지만, 나의 1막과 지난 시간을 돌이켜보는 느낌"이라고 팬들에 인사했다. 또 "정말 너무 많이 사랑하고, 덕분에 되게 특별한 사람이 된 것 같다. 팬 분들에게 걱정하지 말라는 말을 하고 싶다. 내년에 돌아온다. 아마 내년 11월 말에 올 것 같다. 잠깐 떨어져 있는 시간 동안 나도 많은 생각을 하면서 성숙해질 것"이라고 팬들을 안심시켰다.
태민은 "5월 둘째 주에 솔로 앨범이 나올 것 같고, 5월 31일부터 공백기를 갖게 된다"며 샤이니 중 가장 마지막으로 입대를 알렸다. 온유, 민호, 키는 병역 의무를 모두 마치고 사회로 나왔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태민은 육군 군악대에 지원, 최근 병무청으로부터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아 5월 31일 입소해 국방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태민이 조용히 입대하기를 희망하고 있어, 본인의 의사를 존중해 입대 장소 및 시간은 공개하지 않고 당일 별도의 행사도 진행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