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전세계의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심각성을 알리는 환경 캠페인 'kstars4claimate'(케이스타즈 포 클라이메이트)가 티저영상을 공개했다. 비투비 서은광, 오마이걸 효정을 비롯해 데이식스 원필, 더보이즈, 에이티즈, AB6IX, 위클리 등 K팝 가수들이 31명 참여했다.
티셔츠에 적힌 '기후변화는 OO다'라는 문구의 빈칸을 채워넣는 형태로 진행된 해당 캠페인에는 "기후변화는 인류의 눈물이다"(AB6IX 김동현), "기후변화는 빨간불이다."(에이티즈 윤호), "기후변화는 생방송이다"(더보이즈 영훈), “기후변화는 부메랑이다”(위클리 박소은) 등 재치있는 발언들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kstars4claimate'는 K팝 스타와 더불어 기획자, 기자, 평론가, 기후변화 활동가, 영상감독, 디자이너 등 다양한 영역의 전문가들이 뜻을 모아 자발적으로 진행됐다. 주한영국대사관, 기후미디어허브가 캠페인을 후원했으며 우주웍스 박현민 대표가 프로젝트를 기획, 총괄했다.
사이먼 스미스 주한영국대사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기후 행동을 촉구하는 영향력 있는 목소리들을 더 많이 들을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기후 변화는 우리 사회가 마주한 가장 큰 문제이다. 우리에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이제는 전 세계가 함께 지구를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할 때이다"라고 밝혔다.
캠페인 영상은 지구의 날인 22일 영국대사관의 SNS 등 공식 캠페인 계정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다. 이후 6월까지 총 3편의 영상이 추가로 공개되며 이를 통해 기후변화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을 촉구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