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 간판 예능' MBC '나 혼자 산다'가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383회는 시청률 6.6%(닐슨코리아 집계 기준)를 기록해, 올해 들어서 최저 시청률을 보였다. 그동안 '나 혼자 산다'는 시청률 두자릿수 대를 유지하며 '불금 간판 예능' 자리를 놓치지 않았으나, 올해 2월부터 꾸준히 시청률이 하락해 6%대까지 추락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톱스타' 강다니엘이 출연해, 반려묘들과 함께 하는 일상을 처음으로 공개했는데도 '시청률 반등'에 실패했다.
강다니엘은 이날 방송 최초로 새로 이사한 집을 공개했으며, PC방을 연상케 하는 화려한 컴퓨터 방과 귀여운 반려묘 두마리와 함께 하는 모습, 쉬는 날 혼자 한강변에서 보드를 타는 모습 등을 공개하며 럭셔리한 멍뭉미를 과시했다. 강다니엘에 이어 방송 말미에는 헨리와 화사가 배우 김광규 집을 방문하는 모습도 펼쳐졌다.
이번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극과 극 반응을 보였다. "강다니엘 나혼산 취지에 잘 맞아서 보기 좋았다", "너무 귀엽고 순수하다"는 긍정 반응이 있는가 하면, "가식 없긴 했는데, 재미도 없었다", "강다니엘 나왔는데 최저 시청률 찍은 거냐", "박나래 기안 여파가 여전한 건가?" 등 부정적인 의견도 있었다.
유예진 디지털뉴스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