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방송된 '사랑의 콜센타'에서 TOP6(임영웅, 영탁, 이찬원, 정동원, 장민호, 김희재)는 임영웅이 DJ가 되어 사연을 소개해주는 '별이 빛나는 콜센타'와 '트롯 여왕' 하춘화, 김수희, '여왕 사수대' 김상배, 박현빈과 함께한 '천상의 트롯여왕전'으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임영웅은 김수희의 대표곡 '애모'로 '감성 장인'다운 면모를 보였다. 임영웅의 무대에 연신 눈물을 훔친 김수희는 노래를 마친 임영웅을 끌어안아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지난 26일 한국 인기 급상승 동영상 2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한 임영웅의 '애모'는 이날 발매되는 앨범의 타이틀 곡으로 선정됐다.
특히 영탁과 장민호의 첫 1:1로 대결이 눈길을 끌었다. 영탁은 정미조의 '개여울'로 가창력을 아낌없이 발휘해 장민호를 긴장하게 했고, 장민호는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윤수일의 '터미널'을 열창해 팽팽한 노래 대결을 펼쳤다.
'별이 빛나는 콜센타'에서는 어머니가 치매로 6년째 요양병원에 있다는 사연이 소개됐다. 정동원은 사연자 어머니의 애창곡이라는 이미자의 '섬마을 선생님'을 자신만의 색깔로 열창하며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갱년기로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 엄마 생각이 났다는 사연자는 이때 김희재가 큰 힘이 되었다며 팬심을 고백했다. 김희재는 팬을 위해 특유의 미성으로 이미자의 '동백 아가씨'를 완벽하게 소화해내 감탄을 자아냈다.
주현미의 '비 내리는 영동교'를 선곡한 이찬원은 구성진 꺾기로 트롯의 맛을 한껏 살린 매력 가득한 무대를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