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현지 매체 스포츠그리드의 크레이스 미시는 27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마르테가 여전히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 복귀 시간표가 아직 없다'고 전했다. 마르테는 지난 21일 갈비뼈 골절을 이유로 부상자명단(IL)에 올랐다. 부상 전까지 타율 0.316(57타수 18안타), 2홈런, 8타점으로 활약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지만 갑작스러운 갈비뼈 골절로 공백이 길어질 전망이다.
마이애미로선 악재다. 돈 매팅리 마이애미 감독은 마르테의 빈자리에 아담 듀발(타율 0.194), 루이스 브린슨(타율 0.125), 매그뉴리스 시에라(0.071) 등을 기용하지만 모두 기대 이하다.
마르테의 통산(10년) 성적은 타율 0.287, 116홈런, 455타점이다. 피츠버그에서 뛴 2015년과 2016년 내셔널리그 외야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받았다. 피츠버그 시절 강정호의 팀 동료로 국내 야구팬에게 익숙하다. 올해 헤수스 아길라와 함께 마이애미 타선을 이끌었지만, 빈자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