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HAP PHOTO-4766〉 영화 '미나리'로 오스카 여우조연상 받은 윤여정 (로스앤젤레스 로이터=연합뉴스) 2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유니언 스테이션에서 열린 제93회 아카데미상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을 받은 배우 윤여정(74)이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그는 이번 시상식에서 미국 독립 영화 '미나리'의 순자 역으로 한국 배우 최초로 오스카 여우조연상을 거머쥐었다. knhknh@yna.co.kr/2021-04-26 12:00:40/ 〈저작권자 ⓒ 1980-2021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배우 윤여정의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수상에 전세계 트위터가 뜨거운 축하 메시지를 남겼다.
27일 트위터코리아에 따르면 수상 소식이 전해진 26일 하루 동안 '#윤여정', '#YuhJungYoun' 등 윤여정 배우 이름 관련 한글, 영문 키워드는 66만 건 트윗됐다. 수상이 확정된 1시간 동안의 트윗량은 16만 건으로 시간당 최고 트윗량을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한국, 미국, 브라질, 인도네시아, 일본, 영국, 캐나다, 태국, 멕시코, 필리핀 등에서 가장 많은 축하 메시지가 트윗됐다.
아카데미 시상식의 공식 트위터 계정(@TheAcademy)의 이번 수상 발표 트윗 중 이례적으로 여우조연상을 발표한 트윗이 현재 3만9천 건으로 가장 많은 리트윗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계정에서 현재까지 역대 가장 많이 리트윗된 최고의 트윗은 지난 해 영화 ‘기생충'의 작품상 수상을 알린 트윗으로 17만 건 이상 리트윗됐다.
아카데미 시상식(@TheAcademy)과 미국의 주요 미디어인 ABC뉴스(@ABC), 굿모닝 아메리카(@GMA) 등이 트윗한 윤여정 배우의 수상소감 영상은 236만 뷰 이상을 기록했으며, 이에 대해 ‘최고의 수상 소감이다', ‘아시아인으로서 너무 자랑스럽다' 등 세계 팬들의 찬사가 쏟아졌다. 문재인 대통령(@moonriver365)과 배우 산드라 오(@IamSandraOh) 등 유명 인사들과 넷플릭스 코리아(@NetflixKR), 왓챠(@watcha_kr) 등의 브랜드도 트위터 공식 계정을 통해 윤여정 배우의 수상을 축하했고, SBS(@SBSNOW)는 축하의 의미로 윤여정 배우의 예전 출연작 명장면을 모아 공개하기도 했다.
트위터 글로벌 K팝 & K콘텐츠 파트너십 총괄 김연정 상무는 “지난해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시상식 4관왕에 오르며 트위터를 달군데 이어 올해는 영화 미나리와 윤여정 배우가 트위터를 들썩였다”며 “전 세계 이용자들이 실시간으로 역사적인 수상 소식을 함께 즐기고 나누며 소통하는 시간이었으며, 트위터에서 영화나 드라마, 음악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에 대한 이야기가 강력한 확산력을 가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