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첼시의 크리스티안 풀리시치(23)가 자신은 부상이 잦은 ‘인저리 프론’이 아니라고 발언했다.
풀리시치는 28일(한국시간)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 번도 스스로를 인저리 프론이라 생각해본 적 없다. 물론 작년 부상으로 인해 몇몇 경기에 나오지 못한 건 인정한다. 현재 몸을 잘 보살피고 있고 매 경기에 최상의 상태로 임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지금 몸 상태는 최상이다”고 전했다.
ESPN에 따르면 이달 초 첼시 토마스 투헬 감독은 풀리시치에게 “자신의 몸을 믿을 줄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풀리시치는 8월 아스널과의 FA컵 결승전에서 입은 햄스트링 부상을 시작으로 각종 부상으로 인해 고통 받았다.
뼈가 있는 말이었다. 투헬은 올해 1월 27일 첼시 지휘봉을 잡았는데, 풀리시치는 3월 13일이 되어서야 투헬 감독 지휘 아래 첫 프리미어리그 선발 경기를 소화했다. 풀리시치는 현재까지 리그 23경기에 출전해 4골 1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선발 출장은 14번 있었다.
그럼에도 풀리시치는 자신감이 넘쳤다. 3월 말 미국 대표팀 선수로 친선 경기에서 북아일랜드와 자메이카를 상대했던 것이 자신감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됐다. 풀리시치는 “대표팀 선수로서 치르는 경기를 매번 즐기고 있다. 덕분에 자신감도 얻었고 현재도 유지 중이다”고 밝혔다. 풀리시치는 북아일랜드와의 경기에서 페널티킥 골을 기록하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