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 AB6IX(에이비식스)의 박우진이 ‘찐팬 찾기’ 도중 손민수의 정체를 궁금해해 큰 웃음을 안겼다.
AB6IX는 29일 U+아이돌라이브앱을 통해 공개된 '팬찾쇼' 첫 회에서 서로 에비뉴(공식 팬클럽명)임을 주장하는 ‘찐팬’과 ‘라이어팬’의 방을 둘러보고 진짜 팬을 가려내는 추리 게임을 시작했다.
본격적인 추리 게임에 앞서, ‘아돌라 탐정 사무소’에 모인 AB6IX는 각자 3개의 능력치 카드를 선택했다. AB6IX의 '공식 스포요정'이자 '비글돌'인 이대휘는 '안된다', '기다려', '팔랑귀' 카드를 골라 이를 능력치로 부여받았다. 이어 박우진은 멤버들의 만장일치로 '나만 따라와', '열정 만수르', '금촉' 카드를 획득했다.
전웅은 '브레인' 카드를 욕심냈다가 '전웅몰이'를 당했다. 이대휘는 "우리 넷 중에 브레인은 없다"고 단언했지만 박우진은 "의외로 조금 똑똑한 사람"이라며 전웅의 편을 들었다. 결국 전웅은 멤버들과 상의 끝에 '아돌라의 아들', '아는데 몰라요', '똥촉'을 선택했다.
마지막으로 김동현은 "누구 하나는 브레인이 있어야 한다"는 멤버들의 뒤늦은 깨달음으로 '브레인'을 비롯해 '가만히 있어', '탈우주급 눈치' 등을 획득해, 곧 펼쳐질 추리게임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AB6IX는 서로 '찐팬'을 주장하는 ‘웅동이짹휘짹휘’, ‘고척돔 식물원 출신’이란 닉네임의 ‘에비뉴’(공식 팬클럽명) 중 '진정한 찐팬‘ 찾기 미션에 돌입했다. 두 팬의 방을 똑같이 꾸며 놓은 ’추리의 방‘에 입장한 멤버들은 "식은 죽 먹기"라고 '찐팬' 찾기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나 AB6IX는 이내 '멘붕'에 빠졌다. 두 팬의 방에 들어가자마자, 김동현의 얼굴이 크게 박힌 입간판, 김동현이 졸업한 학교의 교복은 물론 이대휘가 쓰던 치약, 핸드크림, 향수 등이 고스란히 있는 것을 보고 입을 다물지 못한 것.
이에 이대휘는 “손민수 하셨는데?”라는 신조어를 내뱉고 이를 들은 박우진은 “손민수가 누군데?”라며 어리둥절한 표정을 지었다. 센스 빠른 김동현은 “드라마에 나온 캐릭터 이름인데, 주인공을 자꾸 따라해서 ‘손민수한다’라는 말이 생긴 것”이라고 친절하게 설명해줬다.
AB6IX 전 멤버들을 놀라게 한 여러 아이템의 등장에 결국 모두가 “도저히 못찾겠어”를 외치면서 머리를 쥐어 뜯었다. 나아가 다음 회 예고편에서는 “왜 이렇게 눈물이 나지?”라며 울먹이는 멤버들의 얼굴과, 최종 추리 결과를 발표하는 네 멤버의 모습 등이 담겨 있어 ‘찐팬 찾기’ 성공 여부에 관심이 쏠렸다.
아이돌이 ‘팬알력’을 바탕으로 '찐팬 찾기‘에 나서는 추리 게임쇼인 '팬찾쇼' AB6IX 편 2회는 오는 5월 6일 오후 7시 U+아이돌Live앱을 통해 독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