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 과거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 아스널을 대표했던 공격수 티에리 앙리가 아스널 매각이 필요하다고 다시 한번 밝혔다.
영국 BBC방송은 4일(한국시간) “앙리가 다니엘 에크의 아스널 인수가 오래 걸리더라도 새 구단주를 통해 구단이 자신의 정체성을 되찾기 바란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스웨덴의 음악 서비스 업체 스포티파이의 창업주 에크는 유럽 슈퍼리그 논란이 터진 이후 줄곧 아스널 인수를 희망한다고 밝혀온 인물이다. 앙리는 전 아스널 동료들과 함께 그의 인수를 돕는 중이다.
앙리는 구단주 교체를 통해 아스널이 과거의 영광을 되찾기를 바랐다. EPL의 전설적인 득점왕으로 현역 시절 무적(Invincible) 아스널을 이끌었던 앙리의 입장에서 상위권으로 돌아가고 있지 못한 현재의 아스널은 아쉬울 수밖에 없다. BBC는 “앙리는 스카이 스포츠에 출연해 에크가 사라진 아스널 DNA를 다시 주입하고 싶어 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인수는 쉽게 성사되기 어려워 보인다. 구단주인 크뢴케 가문은 인수 의사가 없음을 내비쳤다. BBC는 “크뢴케 가문은 자신들이 100% 아스널에 전념하고 있으며 지분을 조금도 팔 생각이 없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현 구단주의 대답에도 에크 측의 의사는 꺾이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앙리는 “에크가 그만두지 않을 것이다”라며 “앞으로 그들이 판매 의사가 생길 때까지 기다릴 것이다”라며 인수전이 장기전으로 흘러갈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