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첫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오월의 청춘'이 2부 시청률 4.9%(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를 기록했다. 또한 이수련(금새록 분)의 아버지 이창근(엄효섭 분)이 밤새 잠행 나갔던 그녀의 방문을 여는 장면에서는 분당 최고 시청률 6.0%(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알렸다.
오늘(4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되는 KBS2 월화드라마 '오월의 청춘' 2회에서는 이도현(황희태 역)과 정체를 숨긴 고민시(김명희 역)의 속고 속이는 일촉즉발 심리전이 펼쳐질 예정이다.
앞서 황희태는 스포츠카와 기타, 선글라스까지 모조리 판 돈으로 한 중환자의 병원비를 충당해 그의 사연에 궁금증이 쏠렸다. 이어 김명희가 자신의 멱살을 잡은 장정을 단숨에 제압하는 현장을 목격, 두 사람의 묘한 인연이 예고됐다.
이후 우연히 다시 마주친 황희태와 김명희의 운명적 만남이 보는 이들을 설레게 했다. 황희태는 아버지 황기남에게 필요한 돈을 빌리기 위해, 김명희는 독일행 비행기 표를 얻기 위해 친구 이수련(금새록 분)의 맞선 자리에 나가게 된 것. 하지만 황희태는 그녀가 김명희라는 사실을 바로 알아챘다.
이런 가운데, 상반된 반응을 드러낸 황희태와 김명희의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미 그녀가 김명희라는 것을 깨달은 황희태는 특유의 능청스러운 매력을 뽐내고 있고, 김명희는 예상치 못한 위기에 맞닥뜨린 듯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서로에게 진한 눈빛을 보내는 두 사람의 투샷이 공개되기도.
'오월의 청춘' 제작진은 "2회에서는 이도현, 고민시 배우가 만들어가는 색다른 청춘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그려진다. 이도현 배우가 모든 걸 알고 있는 희태의 능청스러움을 어떻게 연기하는지, 고민시 배우가 대신 맞선을 나갔지만 조금씩 감정의 동요가 생기는 명희의 감정선을 어떻게 표현하는지 관심 있게 봐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과연 김명희의 정체를 아는 황희태는 그녀를 어떻게 대할까. 김명희는 이수련으로 속인 거짓말이 들통나기 전에 그에게 퇴짜맞을 수 있을까. 오늘(4일) 오후 9시 30분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