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음주 운전 사고를 낸 서울 삼성 김진영이 중징계를 받았다.
KBL은 4일 재정위원회를 개최해 "음주 운전 사고를 낸 김진영에게 27경기 출전정지, 제재금 700만원, 사회봉사 활동 120시간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이어 재정위는 "본 제재와 관련, 공인으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프로농구 이미지를 실추한 점과 지난달 30일 언론 보도를 통해 해당 사건이 대중에게 알려지기 전까지 소속 구단 및 연맹에 신고하지 않은 점 등을 감안해 중징계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KBL은 "최근 프로농구와 관련된 일련의 불미스런 사건, 사고 재발 방지 및 예방을 위해10개 구단과 함께 선수단 교육 강화 및 제도 보완을 할 예정이며 유사 사건 재발 시 엄중히 제재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김우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