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한 '킹덤' 출연 가수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밀접접촉자 더보이즈 주연, 아이콘 김동혁, SF9 유태양은 2주간의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지난 4일 Mnet '킹덤: 레전더리 워' 녹화에 참여한 프리랜서 댄서가 코로나 19 확진을 받았다고 6일 알렸다. 이에 따라 제작진을 비롯한 참여 가수와 스태프 모두 선제적 대응으로 검사를 진행했다. 비투비, 스트레이키즈, SF9, 에이티즈, 더보이즈 멤버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음을 확인했고 아이콘도 현재까지 검사 결과가 확인된 멤버들 모두 음성이 나왔다.
앞서 제작진은 Mnet은 "녹화는 문진표작성, 발열체크, 출입문 소독기 설치 등 사전 방역수칙을 준수해 진행했다. 현재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며, 내부적으로 스태프와 출연진 중 확진자와 밀접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했으나, 역학조사 결과 일부 아티스트들이 밀접접촉자로 분류됐다. 해당 댄서와 무대를 꾸민 더보이즈 주연, SF9 유태양, 아이콘 동혁은 2주간 별도의 공간에서 18일까지 자가격리 한다. 이들 소속사들은 방역당국의 지침에 따르겠다고 입장을 냈다.
더보이즈는 주연의 자가격리로 18일까지 팀 스케줄도 중단한다. 8일 '2021 부산원아시아페스티벌' K팝 콘서트 스케줄을 취소했으며 9일 예정한 EBS 라디오 '경청' 측에도 해당 내용을 공유했다. EBS는 "'경청' 팀에서 스페셜 DJ 체제 등을 곧 안내할 것"이라고 전했다.
'킹덤' 생방송 녹화에도 차질이 생길까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팀 메인 댄서인 동혁, 주연, 태양의 2주 공백이 있기 때문에 녹음과 연습 등 생방송 준비에 촉박할 것으로 보인다. Mnet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까지 6월 초로 잡힌 생방송 스케줄 연기는 고려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