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 들으면 쓸모있는 신곡. '알쓸신곡'이 오늘의 노래를 소개합니다. 매일 쏟아지는 음원 속에서 모르고 놓치면 후회할 신곡을 추천해드립니다. 둘째이모 김다비와 한사랑 산악회 식구들이 만났다. 연봉도 산도 '오르자'며 신나게 몸을 흔들었다.
10일 오후 6시 개그우먼 김신영의 부캐릭터 김다비가 신곡 '오르자'를 발매했다. 김신영이 작사해 현실에 찌든 직장인들의 마음을 대변했다. '찐이야' '샤방샤방' 등을 히트시킨 유명 작곡가팀 알고보니혼수상태가 함께해 완성도를 높였다.
노래는 둘째이모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조카같은 모든 사람들이 함께 파이팅하자는 응원가다. 일주일 열심히 일하고 신나게 한바탕 놀아보자는 염원을 담고 있다. "오르자 오르자 오르자 흥이여 오르자/ 들숨에는 월급을 날숨에는 뽀너스/ 오르자 오르자 오르자 연봉아 오르자/ 빌딩숲 내집한번 심어보자"라며 월급과 상여금을 모아 내집마련을 하고 싶다는 직장인의 꿈을 가사로 풀었다.
뮤직비디오는 대체로 원테이크다. '연봉가든'에서 밥을 먹는 사람들 사이로 김다비가 들어와 노래를 시원하게 뽑는다. 커피 후식까지 챙겨가며 직장인들의 아픔을 알차게 위로하는 스토리가 인상적이다. 특히 말미엔 유튜브에서 최고 인기를 구가 중인 한사랑 산악회 멤버들도 등장한다. 김영남 회장(김민수)을 비롯한 이택조(이창호), 정광용(정재형), 배용길(이용주)이 각자의 캐릭터에 맞게 포즈를 취한다. 나이를 가늠할 수 없는 연기력으로 '오르자'에 몰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