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국가대표 율리안 드락슬러(28)가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일(한국시간)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드락슬러가 PSG와의 재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여름 PSG과 계약이 만료되는 드락슬러는 오는 2024년까지 3년 계약 연장과 함께 연봉 삭감이 포함된 조건을 동의할 것으로 보인다.
당초 드락슬러는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행에 더 가까워보였다. 뮌헨이 PSG보다 더 높은 연봉 제안을 제시했기 때문. 하지만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부임 이후 입지를 되찾은 드락슬러는 팀 잔류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앞서 포체티노는 PSG의 단장인 레오나르도에게 드락슬러의 다재다능함과 기술적인 터치를 높이 평가한다며 재계약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드락슬러는 지난 2017년 1월 3,600만 유로(약 490억)의 이적료로 독일 볼프스부르크를 떠나 PSG에 합류했다. PSG에서의 통산 성적은 172경기 24골 39어시스트다.
김우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