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건아. 사진=KBL 라건아가 다음 시즌에도 전주 KCC 유니폼을 입는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O)은 13일 “KBL 특별귀화선수 드래프트 접수 결과 라건아를 대상으로 한 드래프트에 참가 의사를 밝힌 팀이 KCC 하나로, 라건아가 KCC로 가게 됐다”고 발표했다.
라건아는 2018년 특별귀화를 통해 한국 국적을 얻었다. 리카르도 라틀리프에서 한국 이름인 라건아로 이름도 바꿨다.
이전까지 외국인 선수로 뛰었던 라건아에 대해 KBL은 특별귀화선수 드래프트를 통해 입단할 팀을 정하기로 했다.
2018년 첫 드래프트 결과 울산 현대모비스, 서울 SK, KCC가 라건아를 원했고 추첨 결과 현대모비스가 라건아를 영입했다. 그러나 라건아는 2019~20시즌 도중 트레이드를 통해 KCC로 이적했다.
올해로 드래프트로 인한 3년 계약이 만료되면서 다시 드래프트가 열렸고, 참가 의사를 밝힌 팀은 KCC가 유일했다.
라건아는 2020~21시즌 KCC에서 정규리그 평균 14.3점, 9.1리바운드, 1.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이은경 기자